이번 주말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당초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영암 2019 유기농&토하축제’가 한주 늦춰진 오는 28일로 연기됐다.
영암군은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에 접근함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축제 장소는 당초대로 영암 학산초등학교와 학산천 일원에서 열린다.
유기농&토하축제는 친환경 유기농 벼농사를 짓는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유기농&토하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민간주도형 축제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기농 벼논과 학산천에서 토하 등 각종 서식물을 잡는 생태탐방과 자연환경 사진전 등 친환경 농업을 통해 살아나고 있는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고 그 의미에 대해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산천에서 잡은 토하로 만든 젓갈과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들을 홍보․판매하는 장터를 운영한다.
전래놀이, 타작마당,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어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우천으로 인해 이번 축제의 일정이 변경됐으니 부디 착오 없이 방문해 축제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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