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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절정 맞은 붉은 ‘꽃무릇’따라 가을꽃여행

기사승인 2019.09.18  19: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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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절정 맞은 붉은 꽃무릇 따라 가을꽃여행을 즐겨보자. 한 뿌리이면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는 ‘상사화(想思草)’ 꽃무릇이 이번 주말 활짝 피어나 가을여행객들을 반긴다.

선명한 빨간 꽃들이 붉은 융단처럼 펼쳐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무릇을 레드카펫 삼아 인생샷 찍으며 나만의 짧은 가을영화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만개한 꽃무릇따라 축제도 펼쳐져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가을여행을 즐길 수 있다.

▲ 고창 선운산 꽃무릇 / 사진-고창군 제공

함평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큰잔치’ 21일 개막

지난 1985년에는 ‘한국의 자연 100경 중 48경’에 선정되며 그 빼어난 절경을 인정받은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곳은 60여만 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꽃무릇 자생지로, 매해 가을이면 국향대전과 함께 전남 가을 대표 꽃축제 ‘함평 꽃무릇큰잔치’가 열린다.

올해에는 꽃무릇이 절정을 맞는 이번 주말에 맞춰 21~22일 ‘함평 꽃무릇큰잔치’가 펼쳐져 가을여행객들을 유혹한다.

▲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큰잔치’ / 사진-함평군 제공

고즈넉한 천년고찰 용천사와 화려한 꽃무릇이 한데 어울려 만들어내는 장관을 만나려 매해 꽃무릇 절정기에는 인산인해를 이루며 활기 넘친다.

빨간 꽃잎이 시선을 빼앗는 꽃무릇축제에선 꽃무릇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21일 오전 퓨전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선언과 함께 막이 오른다. 개막식 후엔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면민화합 한마당과 면민 다듬타공연, 오후엔 마을별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축제 이튿날인 22일에도 팝페라 공연을 비롯해 7080 콘서트, 꽃무릇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밖에 천연삼푸(비누) 만들기, 패션페인팅, 캐리커쳐,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장터, 수석전시관 등도 운영된다.

▲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큰잔치’ / 사진-함평군 제공

한편, 축제가 열리는 용천사는 통일신라기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석등(지방유형문화재 재84호), 목조여래좌상, 석탑, 부도군, 괘불석주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 꽃구경과 함께 문화유한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그 중 반쪽짜리 해시계는 지금도 낮 시간에 해당하는 부분(묘시(卯時):6~8↔유시(酉時):18~20)은 사용이 가능하다.

고창 선운산 계곡 사이사이 꽃무릇 으로 빨갛게 물들었네!

전북 고창 산운산 계곡 깊숙이 레드카펫이 깔렸다. 지난 17일 꽃무릇의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해 이번 주말 무렵 개화해 화려한 군무를 펼칠 예정이다. 꽃무릇은 보통 개화 후 열흘정도가 절정기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번 주말은 선운산 곳곳에서 만개한 꽃무릇과 함께 행복한 가을여행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가느다란 꽃줄기 위로 여러 장의 빨간 꽃잎이 한데 모여 말아 올린 자태가 빨간 우산을 펼친 것만 같은 꽃무릇 절경에 여행객의 마음도 온통 붉게 물들인다.

▲ 고창 선운산 꽃무릇 / 사진-고창군 제공

선운산 꽃무릇은 5월께 잎이 나왔다가 7월께 지고 나면, 9월초 꽃대가 솟아난다. 9월 하순이 되면 꽃이 붉게 피어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무릇 여행을 버스로 즐기고 싶다면 고창군의 테마형 시티투어 ‘팜팜시골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팜팜시골버스는 오는 21일부터 한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초가을 선운산의 운치와 고구마 캐기’를 주제로 가을철 기획코스로 운행된다.

투어 코스는 국내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고창읍성 성곽을 둘러본 후 친환경 우렁쌈밥으로 가을미식을 만끽한 뒤 꽃무릇이 절정인 선운산으로 향한다. 이어 오후에는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한편, 고창군은 팜팜투어와 연계해 제12회 선운문화제(21일), 제46회 고창모양성제(10월3~7일), 대한민국 온천대축제(10월2~6일) 등 가을 축제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로 꽃무릇 절경 만나요!

영광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도 오늘(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상사화, 천년사랑을 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는 낮에는 꽃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가을밤의 정서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줘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가을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우선 축제 주제와 맞춰 인도공주와 경운스님의 설화를 주제로 한 공연과 상사화창극 등이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 영광 꽃무릇 / 사진-영광군 제공

또 개막날인 18일 ‘사랑의 연줄 드리우기’, ‘상사화 꽃길걷기’ 행사가 열린데 이어 19일에는 KBS 1TV 장수 인기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이 특집으로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현지 생중계로 진행되며 생생한 축제 현장의 모습은 물론 영광군 관광지 및 특산품,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야간프로그램도 강화된다. EDM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고 야간경관 및 포토존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이색 재미를 안겨준다.

한편, 한 뿌리이면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화엽불상견 상사초(花葉不相見 想思草)’의 그리움과 아련함으로 회자되는 꽃 ‘꽃무릇’은 가려진 모습과는 달리, 뿌리에는 코끼리도 쓰러뜨릴 정도로 강한 독이 있다. 그 옛날 단청이나 탱화 보존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 절 주변에 꽃무릇을 많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주현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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