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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 정겹다! 맛나다! 필 충만 서천 新 감성 여행지

기사승인 2019.09.16  17: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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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서해 낙조, 낭만 가득 신성리 갈대밭, 금강하구 철새 비경, 백제시대부터 이어온 1,500년 역사의 ‘한산모시마을’. 늘 만났던 서천의 대표 관광지 말고, 좀 색다른 서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장항 일대 탐험에 나서보자.

일제 강점기 수탈의 아픈 역사 현장인 장항 일대가 그동안의 침체를 벗고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세대 공감 감성 충만 여행지로 거듭난 ‘장항’에서의 하루 여행은 소소한 행복으로 반짝인다.

▲ 장항도시탐험역

장항 이야기

일제강점기 근대문화 역사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군산과 맞닿아 있는 서천에서도 근대 역사를 품은 곳이 있다. 바로 ‘장항’이다. 쌀과 금, 각종 광업자원을 수탈해 갔던 곳으로, 당시의 미곡창고와 국내 유일의 비철금속 제련소인 ‘장항제련소’는 물론, 수탈 물자들을 실어 나르던 기차역 ‘장항역’과 장항도선장(나루터)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한 때 굴뚝에 연기가 끊이지 않고 왕래가 활발했던 이 곳은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침체되면서 점차 사람의 발걸음도 뜸해지며 활기를 잃었다. 그러나 수십 년 간 시간이 멈춘 장항의 시곗바늘이 최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폐장항의 역사와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 역사를 간직한 관광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

세련되고 화려하지 않아 더 정겨운 장항에서 필 충만 감성여행을 만끽해보자.

열차 멈춘 폐역에서 ‘장항도시탐험역’으로!

장항 바다, 장항제련소, 장항선의 종착역 등 장항이 가진 고유한 특징과 역사를 만나고 싶다면 문화관광플렛폼 ‘장항도시탐험역’을 추천한다. 폐역이 된 장항화물역의 외관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으로 재단장한 곳으로, 2층의 장항이야기뮤지엄, 도시탐험전망대, 카페, 1층의 맞이홀, 아이들을 위한 놀이 체험 공간 ‘어린이 시-공간’, 자전거 대여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장항도시탐험역 새콤달콤핑크 카페

특히 장항이야기뮤지엄에선 일제 강점기 갈대밭을 매립해 만들어진 장항의 형성기, 1931년 장항선 개통과 그 이후의 성장기와 침체기, 그리고 현재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까지 생생한 장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새콤달콤핑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 도시탐험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며 잠시 여유를 즐겨도 좋고, 18m 높이의 ‘도시탐험전망대’에선 한 때 장항의 발전을 이끌었던 ‘옛 장항제련소의 굴뚝’과 멀리 금강하구 풍경까지 장항 시내를 한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다.

맞이홀은 옛 장항역의 대합실을 지역민이나 관광객이 자유롭게 쉬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니 부담 없이 쉬어가자.

장항 지역을 좀 더 탐험하고 싶다면 자전거를 빌려 장항 시내와 송림 하늘길, 금강 하굿둑 등을 둘러봐도 좋다.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로 161번길 27(충남 서천군 장항읍 창선2리 632-26번지)
운영시간 : 주중 오전 11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9시
입장료 : 무료

 


예술로 만나는 장항 ‘장항역 가는 길’

‘장항역 가는 길(Sunset memory) 갤러리’는 장항 역사문화에 예술을 덧입힌 거리전시관으로, 장항과 관련된 예술 작품들이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작가들이 참여해 조성된 곳으로, 인증샷 찍고 노는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이 곳에는 100년 전 장항 기찻길, 과거 장항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됐던 도심의 모습, 장항에서 태어나 성장해 외지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장항사람의 일생이야기, 장항역과 도선장 가는 길 곳곳에 남겨진 아련한 추억 등 장항의 이야기(기록)들이 예술작품, 벽화, 조형물로 표현돼 있다.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 속 장항의 옛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짧은 산책으로 감성충전 여행을 즐겨보자.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323, 장항로 156번길 일대

 

방치된 미곡창고에서 기대되는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일제강점기(1930년대) 때 지어진 근대문화유산 ‘미곡창고’가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건물 내부 콘크리트 기둥과 목조로 짠 천장골격 등 당시의 건축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2014년 ‘등록문화재 591호’로 지정된 이 곳은 서천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움틀 준비를 하고 있다.

▲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거듭난 미곡창고

지난해 전시, 버스킹 공연, 토요장터,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됐지만, 현재 리모델링을 위해 문을 닫은 상태다. 내년 안에 다시 문을 열 예정으로 새로워진 ‘서천문화예술창작공간’의 모습이 기대된다.

 

이곳 인근에는 옛 장항 도선장을 공원으로 조성한 ‘도선장공원’도 있으니 함께 들려보자. 시원한 바다 풍경 담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다.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323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 골목 ‘장항 6080 맛나로(路)’

장항 탐험에 출출해졌다면 30년 전통의 음식골목 ‘장항 6080 맛나로(路)’로 가보자. 옛 장항이 활발할 때부터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약 30년 전통의 맛 집을 비롯해 20여개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는 데,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들이라고.

특히 이 곳에선 장항 앞바다에서 갓 건진 꽃게, 아귀, 홍어, 조개, 박대, 물메기 복어, 주꾸미 등 갖가지 해산물과 싱싱한 채소로 만든 해물탕(찜), 아구탕(찜), 졸복탕, 꽃게 살 무침, 물메기탕, 갈치조림, 갑오징어물회 등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그 중 아귀는 그 옛날 잡아도 먹지 않고 버렸던 해산물로, 고단하던 시절 장항항 부도와 제련소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저렴하게 먹었던 메뉴다. 또 가정식백반(홍어탕) 등도 있어 여행자들이 가성비 높은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이 맛나로 골목에선 어딜 갈지 고민이라면 맛나로(路) 골목을 그려 넣은 벽화 앞에서 메뉴를 골라도 좋다.

한편, 장항 6080 맛나로(路)는 맛 있는 거리, 사람들과 만나는 거리, 6080 모든 세대가 행복한 거리 등의 뜻이 담겨있다.

서해 낭만에 빠지다 ‘장항 스카이워크’

서해의 멋진 풍광으로 장항 탐험을 장식하고 싶다면 ‘장항 스카이워크’가 제격이
다. 15m 높이에서 울창한 해송림을 발아래에 두고 끝없이 펼쳐진 서해 바다와
서천갯벌의 멋진 풍광을 담을 수 있어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34번길 74-45

▲ 서천 장항스카이워크

서천 9미 9품으로 꽉 찬 행복 누리자!

여행 충족감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먹고 쇼핑하는 재미다. 때문에 여행 중 맛봤던 음식이, 고르고 골라서 구입한 기념품(특산품)이 추억으로 남기도 한다. 먹고 사고 마시는 재미에 빠져보 고 싶은 서천여행자를 위한 서천의 대표 먹거리와 특산품 ‘서천 9미, 9품’을 소개한다.

서천에서 꼭 맛봐야 할 먹거리 ‘서천 9미’로는 ▲해물칼국수 ▲물메기탕 ▲아귀찜 ▲냉면 ▲서천백반 ▲도토리묵요리 ▲갑오징어요리 ▲조개구이 ▲우럭탕 등이다.
또 ‘서천 9품’으로는 ▲한산소곡주 ▲서천김과 멸치 ▲한산모시 ▲주꾸미 ▲서래야쌀 ▲꽃게 ▲전어 ▲서천박대 ▲자연산 광어 등이다.

특히 1500년 역사를 지는 한산소곡주와 한산모시는 국가 귀빈 접대로 선보이는 품목일 정도로 서천을 대표한다. 한산소곡주는 한번 맛보면 자리에서 일어날 줄 모른다고 해 ‘앉은뱅이술’로 불릴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한산모시짜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소곡주와 모시와 함께 싱싱한 서천의 해산물들을 구입, 집에서 직접 해먹으며 서천 여행의 여운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서천 특산품은 서천특화시장, 서천군특산품판매장 등에서 살 수 있다.

 

<사진 / 서천군 제공>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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