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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19개 해수욕장 18일 일제히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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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19개 해수욕장 18일 일제히 폐장!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8.19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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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태풍 기상요인으로 방문객 전년보다 8% 감소

강원도 강릉시의 19개 모든 해수욕장이 지난 주말(18일) 일제히 폐장했다.

7월 5일부터 45일간 피서객을 맞이한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강릉시 19개 해수욕장에는 전년 대비 8% 정도 감소한 610만 명이 방문했다.

감소 원인에 대해 강릉시 측은 잦은 우천, 태풍등 기상악화와 워터파크와 캠핑의 활성화, 호캉스(호텔+바캉스) 증가 등 여름휴가 패턴의 변화 등의 여러 요인이 합쳐진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적인 피서객은 줄었지만, 해수풀장 운영, 경포비치 비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한 점은 눈에 띈다.

경포해수욕장에서는 해변도서관 운영 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해수풀장을 야간인 21시까지 운영해 어린이 등이 손쉽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1회 경포비치 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뛰어난 수제 맥주의 맛과 맛있는 푸드트럭 음식을 통해 호응을 얻었다. 경포 썸머 페스티벌, 국제 청소년 예술축전 외에도 경포, 강문, 안목, 사천진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하고 실력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피서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과 함께하는 개라톤(애견마라톤) ‘썸머댕댕런’, 주문진 맨손조개잡기 행사, 주문진·금진해수욕장 서핑체험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즐길 거리로 피서객을 즐겁게 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올해에도 관광객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등의 문제를 꼽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피서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발굴, 내년에는 해수풀장 확대, 성수기 수영시간 연장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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