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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반딧불이 신비탐사 떠나요!"...무주산골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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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반딧불이 신비탐사 떠나요!"...무주산골영화제 개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6.06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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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 산골영화제 개막작 불가사리 상영

가족 또는 연인, 이웃과 함께 자연휴양림이나 잔디밭에 둘러 앉아 영화를 감상하고 반딧불이 탐사 여행도 떠날 수 있는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가 5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읍 지남공원 등나무운동장에서 영화배우 박철민, 김혜나의 사회로 막을 올렸다.

▲ 무주 산골영화제 개막식

이번 산골영화제는 '영화야! 소풍 갈래?'를 주제로 오는 9일까지 25개국 10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양희은씨의 축하공연에 이어 열린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황인홍 무주군수, 영화제 상영작 감독과 출연 배우, 영화계 인사, 일반 관람객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산골영화제 시작을 반겼다.

▲ 무주 산골영화제 개막식 

올해 산골영화제의 문을 연 영화는 북한에서 만들어진 괴수영화 ‘불가사리’. 이 영화는 신상옥 감독이 북한에서 제작하다가 탈출한 뒤 북측 유명 영화감독 정건조가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사리는 지난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 이후 국내에 정식 수입돼 개봉된 첫 북한 영화다.

▲ 무주 산골영화제 즐기는 장면

이날 선보인 불가사리는 대중음악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힙합과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뤄 이색적인 영화체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올해 산골영화제는 '창', '판', '락', '숲', '길' 등 다섯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창'은 최신 독립영화를, '판'은 국내외 최신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락'은 야외에서 영화와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숲'은 덕유산국립공원 숲속에 설치한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즐기고, '길'은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밤하늘 별자리를 찾아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별자리 보기 프로그램 ‘별밤 소풍’이 영화상영과 함께 진행된다.

▲ 무주 산골영화제 즐기는 장면

산골영화제 기간에 청정환경 무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체험비 1만원) 여행 '산골소풍'도 떠나는데 6~8일 밤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7~8일 저녁에는 '마을로 가는 영화관'을 향로산 자연휴양림(무주읍 무학로 153-36)에서 운영한다. 영화를 상영하기에 앞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청정 밤하늘에 빛나는 별자리를 찾아보는 '별밤 소풍'을 진행하며, 휴양림 정상 향적봉에 오르면 무주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골영화제는 9일까지 관람료 없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mj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무주 산골영화제 개막 모습
▲ 무주 산골영화제 개막작 불가사리 관람
▲ 무주 산골영화제를 찾아 추억을 새기는 관객들
▲ 개막작 불가사리 상영이 끝난 뒤 힙합 가수들과 어울려 여흥을 즐기는 관객들
▲ 무주 산골영화제 즐기는 장면
▲ 무주 산골영화제 영화관람
▲ 무주 산골영화제 영화관람
▲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작 불가사리 힙합 리부트
▲ 무주 산골영화제 즐기는 장면
▲ 무주 산골영화제를 즐기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산골책방
▲ 산골책방에서 독서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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