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지역 산불로 인해 지역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일 강릉선KTX 출발지인 서울역에서 ‘Again, Go East’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원도와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삼척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강원도관광협회 등 약 200여명이 참가했다.
“Again, Go East-동해안 여행이 곧 자원봉사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동해안 및 산불피해지역 시장·군수를 비롯해 강원도내 리조트·호텔 및 강원도 요식업·숙박업 협회 그리고 시군의 번영회·상인회 등 민간이 함께 참여, 강원도 동해안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강원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도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 이날 캠페인에서는 각 시·군별 관광홍보 부스가 운영됐고, 홍보 가두캠페인도 펼쳐졌다.
한편, 강원도는 22일부터 코레일 협업사업으로 추진하는 강릉선KTX 여행상품 구매고객 2000명 대상 1만원 강원상품권 제공 이벤트 등 봄을 맞아 다채로운 동해안 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다.
여기에 코레일에서는 대형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있는 강원지역 경제회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30일까지 강릉선 KTX 전구간 운임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불로 인하여 침체된 동해안 지역 관광경기를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시·군,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