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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기억하는 포항, 보양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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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기억하는 포항, 보양진미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2.08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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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메기

아름다운 도시 포항에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 한 가득이다. 그중에서도 특유의 식감을 자랑하는 과메기와 영양이 풍부한 돌문어, 입 안 가득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게는 꼭 맛봐야 하는 포항을 대표하는 맛이다. 여행자의 몸과 마음에 건강한 에너지를 꽉꽉 채워 줄 포항의 진미를 찾아서 떠나보자.

▲ 과메기

쫀득쫀득한 겨울의 맛, 과메기

특유의 식감을 자랑하는 과메기는 겨울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다.

청정해역에서 갓 잡은 신선한 꽁치를 섭씨 영하10℃의 냉동상태로 두었다가, 겨울철 바깥에 내다걸어 자연상태에서 얼었다 녹기를 수차례 반복 하면 특유의 꾸덕꾸덕한 살결의 맛깔스런 과메기가 된다.

쫀득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과메기는 조리법도 다양한데 과메기 쌈을 비롯해 과메기 탕, 과메기 초무침, 과메기 탕수육 등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된다. 그냥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어도 좋다.

옛날 궁중의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진 과메기는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함량이 풍부해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 E가 풍부해 세포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 호미곶돌문어

기운이 솟아나는 맛있는 한 끼, 호미곶돌문어

전국 유통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포항 호미곶돌문어는 우수성과 희소성에서 가치를 더한다.

돌문어는 깨끗이 손질해 설탕과 무, 청주나 소주를 두~세잔 넣고 약한 불에 30~40분 정도 푹 삶으면 야들야들 그 맛이 일품이다. 이 밖에도 산적, 구이, 튀김, 조림, 초밥, 탕, 문어사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서 즐길 수 있다.

돌문어는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한데 특히 타우린이 약34% 가량 함유돼 시력회복과 빈혈방지 효과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계의 담석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또한 동맥경화, 간장병, 시력감퇴, 변비, 미각장애에 효과가 있는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구룡포 대게

맛도 일품! 영양도 일품! 구룡포 대게

구룡포는 전국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의 대게 집산지이다. 대게는 대부분이 울릉도 및 독도 근해, 서일본 근해의 수심이 200~400m 청정심해에서 포획한 것으로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깨끗하다.

구룡포대게는 대체로 누런 주황색을 띄고 있으며 속살이 눈같이 희고 속이 꽉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한 단맛과 담백하고 쫄깃쫄깃하며 껍질이 부드럽다.

구룡포 대게는 단백질의 함량이 많으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좋다. 또 해열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지방 함량이 적어 회복기 환자에게도 훌륭한 식품이다.

껍질에는 면역력 강화, 간기능 간화에 효과가 있는 키토산과 타우린 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사진,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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