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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사대교 2월 1일 임시 개통..전남도 관광객 6천명 달성 발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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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사대교 2월 1일 임시 개통..전남도 관광객 6천명 달성 발판될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1.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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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간 60분->7분 53분 단축, 연간 물류비 절감효과 666억 원

국내 최초로 단일 교량 구간에 사장교와 현수교 공법이 동시에 적용되는 ‘신안 천사대교’가 오는 2월 1일 임시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전남도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관광객 6천만 달성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천사대교의 개통이 국토 서남권의 지리적․경제적 가치를 배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그랜드플랜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시작점으로, 관광객 6천만 명 달성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사대교는 국도2호선 미개통 구간인 신안 압해도~암태도 간(총연장 10.8㎞)을 연결하는 7.2㎞ 길이의 교량으로, 국내에서 교량길이로 4번째다.

▲ 사진-천사대교/신안군 제공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총 공사비 5천814억 원을 들여 지난 2010년 9월 첫 공사를 시작, 이번 설 명절을 맞아 2월 1일부터 7일까지 임시 개통한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신안 압해~암태 간 선박을 이용해야했던 연인원 60만 명은 이동시간을 기존 60분에서 7분으로, 무려 53분이나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선박 이용과 비교해 회당 2만 9천600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 연구기관에 따르면 대교 개통에 따른 물류비 절감효과가 연간 66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7일 김영록 도지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최종 점검회의를 열 계획이다. 최종 점검회의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목포․무안․신안군 관계자, 한국수자원공사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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