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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 태백시장 “태백, 사계절 관광·힐링 휴양 최적지”

기사승인 2019.01.10  1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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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은 고산지역 특유의 기후조건을 갖춰 사계절 관광·힐링휴양의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류태호태백시장이 설명하는 강원도 태백은 ‘청정한 자연의 도시’로 요약된다.

류 시장은 “여름에는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는 활력을,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겨울에는 ‘태백산
눈축제’를 열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태백산의 멋진 설경을 관광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글로벌 산악관광도시 태백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자연이 선물한 최적의 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와 체험 등이 어우러져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태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태호 태백시장과의 일문일답.

▲ 류태호 태백시장

취임 후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시정 운영 성과는.

취임 이후 분주치 않게 보낸 날이 하루도 없었다.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나타난 문제는 즉시 해결책을 모색하고, 정책을 결정하며 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했기에 하루 24시간이 짧았다.

시장에 취임하면서 시민들과 약속한 시대에 공감하고 소통하며 원칙이 살아있는 공정한 태백, 시민 모두가 작은 변화 속에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태백을 만들기를 위해, 민선 7기 시정 구호를 “소통과 화합·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또 태백 경제의 중심축으로 작용해온 가행 탄광들의 규모축소에 대응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서둘러 찾아야만 하기 때문에 시정 발전과 질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시정 제1의 과제로 삼고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2,273억원 규모의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Eco job City 태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재정 자립도가 열악한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해 정부 부처의 2019년 국비지원 공모사업 신청에 총력을 기울여 전년 대비 135억이 증가한 총 945억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조직진단 T/F팀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했다.

관광분야에 있어서도 태백산 눈축제가 ‘2018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겨울축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은 2018 우리나라 걷기 축제 10선에 선정 되는 등 시민주도의 지역 공동체 문화도 형성해 나가고 있다.

▲ 태백산 눈축제 전경

태백시 관광 장점은.

태백시는 백두대간의 중추(中樞)로 태백산(1,567m)이 소재하고, 매봉산을 분수령으로 해 서해와 남해, 동해로 흘러드는 한강과 낙동강, 오십천이 발원하는 지역이다.

해발고도 약 700m에 위치한 태백시는 함백산, 매봉산, 백병산, 금대봉 등 수려한 경관이 시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게다가 태백의 지형은 고지대 협곡의 고랭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눈이 많은 산악형 기후가 형성되는 국내 최고(最高)지대의 도시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3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천연기념물 구문소 등 태백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 관광자원이 풍부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백시는 1년 중 겨울이 가장 길고 봄·여름·가을이 짧은 도시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날씨가 서늘해 모기가 없으며, 고산지역 특유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4계절 관광·휴양의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렇듯 자연이 선물한 최적의 환경을 배경으로 여름에는 발원지 축제를 개최해 시민에게는 활력을,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태백산 눈축제를 개최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태백산의 멋진 설경을 관광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태백시의 관광명소를 소개한다면.

석탄산업의 전성기를 말해주는 탄광 도시 태백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석탄 발견지에서 배우는 ‘석탄 이야기’와 1980년대 드라마 같은 도시 철암에서 보는 ‘탄광촌의 까치발 건물’, 폐광지역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태백체험공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기차역인 ‘추전역’ 등 독특한 관광자원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여기에 민족의 영산 ‘태백산’,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수령인 ‘삼수령’, 석회암 동굴인 ‘용연동굴’, 한강발원지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많다.

▲ 한강 발원제

이렇듯 친환경적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와 체험 등이 어우러져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태백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산악관광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려움은.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가 글로벌 산악관광도시 구현이다. 이제는 태백시의 관광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바로 관광을 중심 테마로 잡고, 이 중심 테마를 바탕으로 관광자원개발, 축제, 먹거리 등의 관광상품,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산악관광이 이러한 사업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산악관광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다. 먼저, 사업비 확보의 문제다. 산악관광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산악관광의 인프라와 즐길 거리 확충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확보된 사업비로는 충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데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확보를 늘려갈 예정이다.

▲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개막식 모습

또 다른 어려움은 산림과 산지에 대한 각종 규제이다. 태백시는 폐특법에 따라 각종 개발 사업을 비교적 손쉽게 추진할 수 있지만, 백두대간 보호법이나 자연공원법은 폐특법을 적용받지 않는 아주 강력한 규제이다.

그런데 태백시는 바로 백두대간이 관통하고 있으며 태백산 국립공원 또한 넓게 자리하고 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산들도 대부분 백두대간과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이러한 걸림돌 때문에 산악관광을 구상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다행히도 매봉산 일부 도유림은 강원도에서 산악관광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곳은 백두대간과 국립공원을 피해 가는 지역이라 무난히 사업이 진척되리라 본다. 이 점을 이용해 태백시는 매봉산을 중심으로 한 산악관광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축제 육성 계획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시를 대표하는 축제들이다. 마을축제로는 철암 단풍축제, 구문소 용축제, 상장 벽화마을축제, 통리 커플축제를 개최한다.

태백시민들이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각각의 정체성을 담고 문화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차별화한 축제들이다.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성장기 축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始原)한 축제’란 슬로건을 내걸고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개최한다.

태백산 눈축제는 ‘2018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돼 우리나라 대표하는 겨울축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1월 18일부터 2월 3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메인 행사장의 눈조각 대형화, 체험프로그램 다양화,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있다.

마을축제들은 향토문화와 지역 고유의 색채를 담아 자생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홍보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태백시를 만들기 위해 태백에서 열리는 축제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 얼수절수 물놀이 난장

태백시의 대표 먹거리와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태백시 대표적 먹거리로는 ‘ 한우 등심’이 있다. 고산지대인 태백지역에서 기른 한우는 태백산 고원준령 초원에서 태백산약초를 먹고 자라 육질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찾는 태백의 먹거리다. 연탄불이나 숯불에 석쇠를 깔고 구워 먹는 한우고기의 맛은 태백의 향토음식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물 닭갈비’는 석탄가루를 뒤집어 쓴 광부들의 허기와 목마름을 달래준 음식으로 태백지역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이다. 부재료인 고구마, 부추, 떡, 냉이 그리고 사리로는 쫄면, 우동, 라면 등을 쇠판에 넣고 육수를 부어 끓여 먹는데, 칼칼하면서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다. 물 닭갈비를 다 먹은 후 철판에 밥과 김, 야채, 참기름을 넣고 볶아먹는 밥맛도 최고다.

태백산 나물밥은 태백산에서 자생하는 싱싱한 나물로 밥을 지어 양념장에 비벼 먹는 데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나물밥은 다이어트와 대장암 예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새로운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태백산 눈축제 개최 및 오투리조트 스키장 재개장에 따른 겨울 관광객 유치기대는.

지난해 태백산 눈축제는 24일간 개최해 100만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에도 이에 준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계적인 홍보활동과 관광객이 원하는 패턴을 축제에 입히고 있다.

오투리조트의 스키장 재개장은 눈축제와 더불어 충분히 관광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다. 새롭게 문을 연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관광객들에게 태백의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콘으로, 재미있고 신나는 겨울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태백시는 백두대간의 중추 지역에 위치한 ‘하늘 아래 첫 동네’다. 많은 국민들이 태백산이 있고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기억하실 텐데, 태백에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이 소재한 ‘시원(始原)의 도시’이기도 하다.

현재 태백시에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교통편과 숙박, 먹거리,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태백 관광의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평안한 마음으로 산소도시 태백을 찾아 힐링하는 기회를 가져 보시길 바란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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