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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활성화 이끌까!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 7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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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활성화 이끌까!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 70곳 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12.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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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조 135억원 투입, 2022년까지 300곳 선정
▲ 동해 어달항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 70곳이 선정·발표됐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및 재생·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3조 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2,300개 항·포구 중 총 300개의 어촌뉴딜 사업 대상자를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그 첫 번째로 해수부가 지난 9월 지자체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 지자체에서 143개소가 신청했고, 그 중 70개소를 ‘2019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18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70개소의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 원으로, 총 7천억 원(국비 70%, 지방비30%)이 투입되며, 우선 2019년에는 국비 1,72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유형별로는 ▲ 해양레저형 9개소, ▲국민휴양형 18개소, ▲수산특화형 10개소, ▲재생기반형 6개소, ▲복합형 27개소 등이다.

또 지역별로는 ▲부산 1개소, ▲인천 5개소, ▲울산 1개소, ▲경기 1개소, ▲경남 15개소, ▲경북 5개소, ▲전남 26개소, ▲전북 5개소, ▲충남 6개소, ▲강원 2개소, ▲제주 3개소이다. 

▲ 영덕 석리항 전경

지역별로 어촌뉴딜300에 선정된 곳은 ▲부산 기장군 동암항(복합형) ▲인천 ▴중구 소무의항(수산특화형), ▴옹진군 야달항·답동항·대이작항(복합형), ▴강화군 후포항(재생기반형), ▲울산 동구 화암항(수산특화형), ▲경기 화성시 백미항(국민휴양형) 등이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이수도항(국민휴양형), 학동항(국민휴양형), ▴고성군 입암항(복합형), ▴남해군 동갈화항(수산특화형)과 설리항(해양레저형), ▴사천시 영복마을(복합형), ▴창원시 명동항(복합형)과 주도항(재생기반형), ▴통영시 산등항(복합형)과 진두항(재생기반형), 가오치항(복합형), 연화항(복합형), 진촌항(복합형) 등 5개소, ▴하동군 술상항(수산특화형)과 중평항(해양레저형) 등 총 15개소나 선정됐다.

▲경북도는 ▴포항시 신창2리항(복합형), ▴울릉군 천부항(해양레저형), ▴울진군 석호항(해양레저형), ▴영덕군 석동항(국민휴양형), ▴경주시 수렴항(복합형) 등 5개소다.

▲ 고창 동호항 전경

▲전남도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6곳이 선정됐다. ▴강진군 서중항(국민휴양형), ▴고흥군 선정항(국민휴양형)과 덕흥항(복합형), ▴광양시 와우포구(해양레저형), ▴목포시 달리도항(복합형), ▴무안군 신월항(재생기반형), ▴보성군 상진항(재생기반형)과 동율항(수산특화형), ▴순천시 화포항(복합형), ▴신안군 진리항(해양레저형)과 하우리항(복합형), 만재항(복합형), 생낌항(복합형), ▴여수시 안도항(복합형)과 월호항(복합형), 죽포항(국민휴양형), ▴영광군 송이도항(국민휴양형), 법성항(국민휴양형), ▴완도군 솔지항(복합형), 가학항(복합형), ▴장흥군 노력항(국민휴양형), ▴진도군 창유항(국민휴양형), 송군항(국민휴양형), ▴함평군 함평항(복합형), ▴해남군 두모항(수산특화형)과 구성항(수산특화형) 등이다.

▲전북도는 ▲군산시 무녀2구항과 명도축, ▲고창군 동호항, ▲부안군 대리항과 식도항 등이 선정됐다.

▲강원도는 ▴동해시 어달항, ▴고성군 반암항 ▲제주도는 ▴제주시 비양도항(국민휴양형), 함덕항(복합형), ▴서귀포시 하예항(해양레저형) 등이다.

▲충남도는 ▴당진시 난지도항(국민휴양형), ▴보령시 효자도항(국민휴양형), ▴태안군 가의도북항(국민휴양형), 가경주항(국민휴양형), ▴서천군 송석항(복합형), ▴서산시 중왕항(수산특화형) 등이다.

앞으로 해수부는 ‘어촌뉴딜300’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업종료 이후까지 사업대상지에 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는 ‘어촌뉴딜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어촌뉴딜300 후속조치 추진방안’을 마련해 이 달 중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뉴딜300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2022년까지 총 300개소의 어촌․어항에 대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낙후된 어촌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자립적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어항을 제외한 어항수가 35개소로, 전국 2,183개소 대비 1.6%밖에 안 됨에도 불구, 전북에서 5개소가 선정됐다”며 “579억7천만원을 투입해 무녀2구항 가고 싶은 섬, 명도축 명품 힐링섬, 풍요로운 어항, 살고 싶은 대리・전막마을, 맛과 정이있는 밥섬어가(食島漁家)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조선시대 칠산어장의 중심지이자  옛 전통 해상물류 요충지인 조기파시 한 곳인 동호권역(어항·어촌, 총사업비 113억원 상당)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수산물카페, 갤러리, 어부쉼터 역할을 하는 노을센터, 갯벌전망대, 어울림정원, 광장, 당산정비, 소응포 봉수대 복원, 뻘카페촌, 노을스테이도 조성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석리항이 선정됨에 따라 가고싶고, 쉬고싶고, 살고 싶은 석리 예진(芮津) 휴양마을을 조성할 것”이라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123억원(어촌뉴딜 110억, 기타연계사업 13억)을 투입해 노후시설 정비와 특화시설을 조성해 국민휴양형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100억의 예산을 들여 어달항 및 배후 어촌 마을을 해양레저 체험명소로 만들기 위해 투명카누, 스노쿨링, 서핑 등 해양레저 체험기반시설을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집중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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