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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경북 여행,특별한 매력이 있다”

기사승인 2018.12.07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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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새로 수립한 ‘新 경북관광 비전과 전략’ 등이 경북관광 재도약을 위한 동력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경북관광 100선을 선정하는 등 관광수용태세를 상향시키고, 국내·외에 전략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김병삼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의 포부다.

▲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 국장은 “경북은 동해안 비경, 백두대간, 낙동강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경북관광이 다소 침체돼 있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경북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초석을 다진 뜻 깊은 해였다”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특히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멋지게 포장하고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관광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에 관광트렌드를 정확히 분석한 맞춤형 관광마케팅을 구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의 일문일답.

2018년도 경북의 문화관광 정책을 평가하고, 내년의 문화관광 정책을 소개한다면.

낙동강 700리, 백두대간 800리, 동해안 1300리, 그리고 천년 신라 역사와 가야, 유교 등 경북은 전통문화역사자원의 보고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북관광이 다소 침체 돼 있었다. 그런 면에서 2018년은 경북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초석을 다진 뜻 깊은 해였다.

특히 민선7기 새로 수립한 ‘신(新) 경북관광 비전과 전략’은 경북관광 재도약을 위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新) 경북관광’은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이라는 비전 아래 ‘믿을 수 있는 관광경북’, ‘일자리가 있는 관광경북’, ‘세계인이 찾고 싶은 관광경북’, ‘혁신으로 도약하는 관광경북’이란 전략을 세웠다. 이의 실현을 위해 2019년도에는 경북관광 100선, 숙박시설 통합플랫폼, 1시군 1특화거리, 대구·경북 통합 투어카드, 이야기마을 관광뉴딜 등 10개 사업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 경상북도는 지난 11월 16~19일 대만 타이난시 남방세무전람중심에서 열린 ‘2018 대타이난국제여전’에 참가해 경북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관광 콘텐츠발굴 및 개발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경북 23개 시·군은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경북에서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唯一無二) 경북관광’ 콘텐츠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안동 월영교, 봉화 하늘다리, 울진 금강송, 포항 호미곶 등의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코스별 상품을 운영·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또 신라 달빛기행, 김천 직지나이트투어, 안동 달빛투어, 성주 한개보물찾기 등 ‘야간관광상품(체험·체류형 관광)’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관광테마열차로 산타열차(동대구↔분천), 바다열차(동대구↔포항), 불빛열차(동대구↔청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백두간 탐방열차로 V-트레인(철암→분천)과 O-트레인(서울→철암)이 쉴새 없이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추진해온 3대 문화권 개발사업을 2021년까지 마무리하고, 개발된 콘텐츠와 인프라 등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대문화권 개발사업’은 유교·신라·가야 등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과 협력업체 등 11개 기업 근로자, 언론사 관계자로 구성된 팸투어단이 지난 11월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문화관광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관광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구슬이 아무리 많아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멋지게 포장하고 여행객들의 발길을 끄는 것은 관광마케팅의 아주 중요한 기능이다.

경북에 산재한 문화관광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먼저 관광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타깃을 설정한 맞춤형 마케팅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내년에 우리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연령, 성별, 쇼핑성향, 체류행태 등 관광트렌드를 분석하는 등 실태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베이징 등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세일즈콜, 관광객 유치설명회, 팸투어, SNS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해외진출기업의 현
지근로자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과 홍보설명회, 팸투어도 추진 중이다.

▲ 포항시는 ‘2018 대타이난 국제관광박람회’에 경북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이철우 도지사가 경북관광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 개편(23개 시·군과 대구시 참여)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경북 경제는 제조업이 이끌어 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선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 일을 관광공사가 중심이 돼 추진해 나가야 하는데, 현재 관광공사의 조직으로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를 문화관광공사로 재편하려는 것이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2012년에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경북관광개발공사를 인수해 출범한 것으로, 경주 중심의 개발이 주 업무였다.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토지를 분양해 얻은 수익금 등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개발 등 하드웨어보다도 마케팅이 핵심을 이뤄야 된다. 그리고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관광 컨트롤 타워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내 23개 시·군의 관광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아우르고 글로벌 관광시장 다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조직을 갖춰야만 된다.

현재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을 위한 조례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을 보강해 마케팅·세일즈 중심의 기능을 확대하는 쪽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도민들의 관광산업 분야 창업과 사업확장, 그리고 운영여건 개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한데, 경북도와 각 시·군이 2019년부터 1년에 100억씩 10년간 1천억 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조성, 조달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이에 적극적인데 관광진흥기금 50억 원을 조성해 문화관광공사와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으로 대구시와 함께 추진할 사업은 무수히 많을 것이다. 가령 내년에 대구경북 관광특별전을 함께 연다든지, 2020년에 세계 WTO 총회를 함께 유치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경북의 문화관광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선 광역단위로 함께 가야 된다. 대구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힘을 합쳐야 하는 이유다.

수도권과 떨어져 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는데.

접근성 좋지 않다. 쉽게 말해 대구 경북으로 직접 들어오는 관문이 없다. 현재 방한 외국인관광객 대부분은 인천공항 아니면 김해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주로 서울에 머물고, 기껏해야 에버랜드 등 수도권을 찾는 게 전부이지 경북지역까지 내려오지를 않는다.

이런 여행환경에서 우리가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설령 우리가 외국인 관광객을 모아 데려온다고 해도 서울코스는 꼭 끼워 넣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체류형 관광객 유치는 잘해야 1박 2일 코스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매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해야 된다. 그렇지 못하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도 단기성에 그치기 십상이다. 그리고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재방문율이 높지 않으면 숫자를 불려가기가 쉽지 않다. 재방문율 증대를 위해서는 수도권과 지방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외 홍보를 활성화하고, 해외 홍보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현재 경북도는 미국 뉴욕과 LA,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배트남 호치민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는데, 내년에는 중점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과 협력업체 등 11개 기업 근로자, 언론사 관계자로 구성된 팸투어단이 지난 11월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경북의 문화관광축제 육성지원 정책은

2017년 기준 경북도내 축제는 약 70여개다. 분야별로 전통역사 9개, 문화예술 22개, 특산물 25개, 주민화합 6개, 기타 8개 등이다. 경북도내 축제의 경우 소재중복, 콘텐츠 부족, 정체성 부재 등으로 지적을 받기도 한다. 이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1시군 1대표 축제를 선정,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는 자체 지역축제심의위원회 현장평가·심의를 통해 지역 우수축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포항 국제불빛 축제 등 11개 축제에 도비 4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도내 모든 축제에 온라인 방문객이 직접 참여,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 지역축제 참가자들의 불만족한 부분을 찾아내 개선하기 위해서다.

▲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북관광공사가 지난 10월 26~28일 홍콩 MIRA호텔Hollywood 쇼핑몰에서 열린 ‘2018 홍콩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 관람객들에게 경북 관광자원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을 여행하고 싶은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경북 여행은 특별한 매력이 있다. 자연, 전통문화, 힐링, 역사, 교육 등 어떤 테마를 가지고 누구와 여행을 오더라도 모든 걸 다 소화할 수 있는 곳이 경북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마을(하외, 양동)이 있고 아름다운 고택과 서원, 산사에서 음악회나 명상과 같은 특별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안동 헛제삿밥, 포항 과메기, 울진·영덕 대게, 봉화 송이 등 특별한 먹거리가 사시사철 넘쳐나는 곳이 바로 경북이다. 하회탈과 같은 미소로 친절하게 모든 분들을 반겨 꼭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지난 10월 24일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영화‘리틀포레스트’촬영지를 탐방하며 주인공이 되어보는 ‘TV속 경북 스토리 체험투어’ 참가자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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