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인기 여행지는 어디일까. 국내 인기 여행지는 강원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의 ‘2018년 하반기 및 겨울 여행 트렌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지역 중에서는 강원도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상위 20개 지역 중 속초, 강릉, 정선, 평창, 양양 등 총 5곳이 강원도 지역이었고, 강원도 소재 4곳의 호텔이 국내 호텔 예약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이는 호텔스컴바인의 7월 1일 ~ 11월 6일까지의 검색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검색량 순위 ▲1위는 서울 이었다. 역시 인구가 가장 집중된 서울 수도권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놀거리를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 이어 ▲2위 부산 ▲3위 서귀포 ▲4위 제주도 ▲5위 인천 ▲6위 강릉 ▲7위 속초 등으로 10위권 안에 제주도가 2곳, 강원도가 2곳 이름을 올렸다.
▲8위 경주 ▲9위 여수 ▲10위 대구 ▲11위 통영 ▲12위 전주 ▲13위 정선 ▲14위 평창 ▲15위 거제 ▲16위 양양 ▲17위 대전 ▲19위 용인 ▲19위 울산 ▲20위 광주 등이었다.
국내 호텔 예약을 살펴보면, 강릉 소재의 세인트 존스 경포 호텔과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속초의 라마다 속초 호텔이 각각 1위, 6위, 8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강원도 인기는 동계올림픽 개최로 개관한 다양한 신규 호텔, 서울~강릉 KTX 개통, 가을 단풍여행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스컴바인 관계자는 “낭만적인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식도락 여행 및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강원도의 인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