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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연 데이트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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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연 데이트 즐겨볼까!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8.11.19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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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 송년회 대신 감성 충전해줄 다채로운 세상이야기 전해줄 공연가 데이트는 어떨까. 연인, 친구, 가족과 무대 속 이야기에 빠져보고, 공연 감상 후에는 차한잔 하면서 공연에 관한 이야기로 담소를 나눠도 좋다. 연말을 맞아 어느때보다 풍성한 작품을 선보이는 공연가 나들이에 나서보자.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

현실적인 설정과 로맨틱한 감성으로 청춘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은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가 돌아온다. 열풍을 일으킨 동명의 웹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는 웹드라마의 무대화라는 새로운 시도로 창작된 작품으로, 오는 23일 대학로 D:BASE(디:베이스)에서 개막과 동시에 오픈런 공연에 들어간다.

초연 당시 대학생들의 리얼 연애담과 고민을 공감대 높은 스토리와 설레는 감성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경험과 추억을 소환하며 연이은 호평 세례를 받았던 이 작품은 주인공 5인방의 얽히고설킨 애정 관계도와 로맨스에 집중된 스토리라인을 선보이며 진화된 청춘 멜로의 정석을 보여준다.

동시대 청년들의 현실이 반영된 다사다난 캠퍼스 라이프와 일상은 적당한 무게감과 유쾌한 터치로 그려져 트렌디 한 로맨스 연극을 탄생시켰다. 특별한 이야기보다 공감에 초점을 맞춘 연애담은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청춘 시대에 대한 로망과 추억을 상기시키며 연애 감수성을 한껏 높여줄 전망이다.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1’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1’이 11월 8일부터 12월 30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30년째 변함없이 대를 이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 세탁소와 세탁소 주인 강태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하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죽어가는 어머니의 ‘세탁’이란 말 한 마디 듣고서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다고 믿는 안씨네 가족이 세탁소를 찾아오고, 야심한 밤 욕심 많은 사람들의 습격작전으로 수백 벌의 옷들이 흩어져 엉망이 된 오아시스 세탁소는 아수라장이 된다.

더러워진 빨래만큼이나 오염된 사람들의 마음도 세탁하고 싶은 주인공 강태국. 연극은 보통사람들의 벅찬 인생살이를 그리고 있다.

한편, 2003년에 시작되어 2018년에 이르며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1’도 변화하는 사회와 관객들에 맞춰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습격사건’의 퍼포먼스 스피드를 높이면서 연극적 재미의 밀도를 더욱 높이면서도 작품의 주제인 ‘변하는 세상 속 변하지 않는 인간애’를 즐기는 몰입감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젊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며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거듭나고자 했다. 언제 보아도 정겨운 지금 우리 사람들의 이야기, 대한민국 대표 소극장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1’은 2018년 겨울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칭하는, 그러나 송곳니도 나지 않고 날지도 못하는 ‘아더’가 올 겨울, 관객들을 찾아온다. 11월 30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의 개막을 확정 지은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4’를 통해 개발, 선정된 창작 작품이다.

날아오를 날을 꿈꾸며 뱀파이어로서의 완벽한 성장을 꿈꾸는 아더 역할에는 오종혁, 기세중, 이휘종배우가 캐스팅되었으며, 아더만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는 존 역에는 김수용, 윤석원, 정민 배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그들의 세상에 뛰어든 유쾌한 인간 소녀 엠마 역에는 유주혜, 홍지희 배우가 함께하게 됐다.

창작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신진 창작진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군단의 합류. 그리고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총 집합한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11월 30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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