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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행 飛上! 한국이 일본·중국 보다 3배 더 많이 가

기사승인 2018.11.17  03: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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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꽃보다누나’, 대한항공 직항 취항에 성장세 이어져

방송 ‘꽃보다누나’와 대한항공의 크로아티아 직항 취항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로 떠나는 한국 여행객이 올해 연말까지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크로아티아 인구 430만명의 약 11.6%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크로아티아를 찾는 일본, 중국 등에 비해 무려 3배나 더 많은 수준이다.

이처럼 크로아티아 매력에 푹 빠진 한국인들에 힘입어 주한 크로아티아대사관이 지난 10월 24일 서울 중구 고려대연각타워에 개관한 데 이어, 내년 1분기 내에 크로아티아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 다미르 쿠센 크로아티아 대사가 크로아티의 매력적인 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다미르 쿠센(Damir Kusen) 크로아티아 대사는 지난 14일 크로아티아대사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5년 전 ‘꽃보다누나’ 방송을 통해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스플리트(Split), 플리트 비체호수(Plitvice Lakes), 자그레브(Zagreb) 등이 소개된 후 크로아티아는 한국인의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정받았다”며 “지난해 한국 여행객수가 45만 명 이상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9월 1일부터 대한항공의 서울-자그레브 직항편이 취항, 여행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더욱 많은 한국 여행객이 크로아티아를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쿠센 대사는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 세계문화유산이 가장 많을 정도로 역사·문화유적을 즐길 수 있고, 고대도시, 중세도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아드리아 해에서 볼 수 있는 크리스탈 블루와 수천 개의 섬 등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소도시들이 많다”며 “방송에 소개된 곳, 한국인에게 이미 알려진 곳들 외에도 매력적인 여행지가 즐비한 만큼 한국 여행객들의 발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도시들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쿠센 대사는 “한 번의 여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크로아티아를 다시 찾아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 볼 것”을 권하면서, 크로아티아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 두브로브니크 ⓒNikola Solic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아드리아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그중 대표적인 곳은 남 달마티안(Dalmatian) 해변에 자리해 ‘아드리아 해의 진주(Pearl of the Adriatic)’로 불리는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성벽으로 둘러싸인 중세 요새 도시인 두브로브니크는 플리트 비체 호수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이 곳 성벽을 찾는 여행객만 연간 100만 명에 달한다. 성벽뿐만 아니라 그 안쪽으로 박물관과 문화 등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또 크루즈로 해안선을 따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두브르니크까지, 그리스, 터키까지 연결돼 있어 함께 연계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대문화 향연 즐기는 ‘스플리트’

달마티아 해안가 중간에 자리한 ‘스플리트(Split)’도 매력적이다. 고대 로마시대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디오클레티안 황제가 은퇴 후 살기 위해 지었던 ‘디오클레티안 궁전(Diocletian Palace)’이 남아 있는 곳이다. 황제가 은퇴 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궁전에는 각종 사회 기반시설, 서비스를 잘 갖춰져 있다. 오늘날에도 궁전 안에 사람이 살고 있고, 은행 등 상업시설도 들어서 있어 고대 로마시대의 역사와 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안가의 크리스탈빛 푸른 바다와 하얀 돌들, 라벤더와 포도 넝쿨 등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스플리트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흐바르섬’은 할리우드스타들이 요트 타며 휴가를 즐기는 럭셔리 휴양지다. 약 3천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그리스시대의 모습이 잘 보존돼 있어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록돼 있다.

스플리트 인근에 있는 브라츠 섬에 있는 ‘볼르’라는 해변도 아름답다. 푸른 바다, 그 위로 작은 마을이, 그 뒤로 2천미터 상당의 산이 버티고 있는 모습은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산에 오르면 점점이 보석처럼 박힌 섬들이 어우러진 다도해 풍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이탈리아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고.

또 이 곳은 썰물과 밀물에 의해 섬이 됐다가 반도가 되는 ‘신비의 바닷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이스트라 반도에 있는 중세도시 ‘모토분(Motovun)’ ⓒNikola Solic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이스트라, 해안·언덕에 들어선 고대·중세도시의 매력이 반짝

해안과 언덕 위에 멋스러운 고대와 중세도시들이 자리한 이스트라(ISTRA) 반도. 그중 아직 한국인에겐 생소한 풀라(pula)에는 기원 후 1세기에 지어진 ‘원형경기장’이 있는 데, 이 곳에서 지금도 축제, 월드오페라 퍼포먼스, 발레, 콘서트 등 1년 내내 공연이 펼쳐진다. 고대와 현대의 어울림을 만날 수 있는 것. 쿠센 대사는 풀라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 크로아티아에 K-pop 한류 붐이 일고 있어, 이 곳에서 K-pop 콘서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또 풀라는 크로아티아의 항구도시로, 원형경기장 앞에서 아름다운 해안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이 곳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 기원 후 1세기에 지어진 풀라(pula) ‘원형경기장’ ⓒNikola Solic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이스트라 반도 안에 있는 중세도시 ‘모토분(Motovun)’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도 여러 가지 축제, 영화제 등이 열린다. 또 이 곳은 송로버섯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강아지, 돼지를 훈련시켜 송로버섯을 찾게 하는 관광프로그램이 있어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언덕에 자리한 또다른 중세도시 ‘라빈’도 여름이면 도시가 무대로 변모, 중세시대 거리에서 각종 공연이 펼쳐져 여행자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낭만 도시 ‘자그레브’

수도 자그레브는 낭만도시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낭만이 절정에 달한다. 유럽에서 베스트로 손꼽히는 크리스마스마켓이 들어서고, 마켓 주위에 아이스링크가 생겨 스케이트를 타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 내륙 북동쪽으로 이동하면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로마네스크, 바로크 스타일의 성들을 만날 수 있어 수도 근교 여행을 즐겨도 좋다.

경이로운 자연에 반하는 ‘플리트비체’

리카-카를로바쯔 지방에 있는 ‘플리트비체 호수(Plitvice lakes) 공원’은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16개 호수가 계단처럼 이어져 있고, 첫 번째에서 16번째까지 각각 호수의 높이가 1km 정도씩 차이가 나며 물이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요정이 튀어나올 것만 같이 환상적이다. 또 크로아티아도 한국처럼 4계절이 뚜렷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플리트비체의 매력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 플리트비체를 청정하게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통제, 곳에 따라 촬영도 통제 되니, 참고하자.

한편, 크로아티아는 1,24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데다, 해안선 길이가 1,700km 이상에 달해 해상 관광을 즐기기 놓은 곳이다. 게다가 일년 내내 쾌청한 날씨, 온화한 지중해 기후도 여행 매력을 더한다. 이러한 매력 덕에 크로아티아는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로아티아 인구(430만명)의 4배가 넘는 1,8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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