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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우육 전라남도 관광과장 "오감만족 문화관광 실현 관광객 6천만 시대 조기 달성”

기사승인 2018.11.08  10: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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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역 역사와 문화·예술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체험·체류형 관광거점 육성을 위해 ‘화순 도곡온천관광지’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 전남 관광의 컨트롤타워가 될 ‘전남 관광전담 기구’ 설립은 용역을 토대로 오는 2020년 1월 완료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관광전담 기구를 통해 각 시·군별 최적화된 관광자원 발굴에 나서 관광객 6,000만명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전라남도 박우육 관광과장을 통해 전남도가 그동한 추진하고 앞으로 추진할 미래 전남 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박우육 전라남도 관광과장

지난달 본격 발매를 시작한 전남·광주 관광 할인카드 ‘남도패스’의 용도와 기대 효과는

‘남도패스’는 전남과 광주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교통, 숙박, 식당, 관광시설을 이용하고 결제할 때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선불 통합관광 할인카드’다. 지역 상인들은 일반 신용카드보다 저렴한 카드결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도패스는 1만 원권, 3만 원권, 5만 원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신용카드나 코나카드모바일앱을 이용해 순천, 여수, 광주 송정, 목포역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구입 가능하다.

 

남도패스로 KTX 관광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전남·광주지역 내 80여 개 가맹점은 물론 전국 스타벅스 등 70개 브랜드 가맹점에서도 별도의 요청 없이 10~50%까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렌터카 이용시 남도패스를 사용하면 최고 50%까지 할인 혜택이 커진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지역 여행시 대중교통 연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부분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남도패스 가맹점을 내년 말까지 300개로 늘릴 계획인데,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는 결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구입 방법은 남도패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구입 방법과 할인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이 잘 나와 있다.

민선 7기 관광객 6,000만 명 목표달성 계획은

전남 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그 어느 지역보다 크다. 최근 관광 키워드가 된 웰니스, 힐링, 해양·생태관광, 미식 체험이 모두 가능한 최적지가 바로 전남이라는데 관광 전문가들의 이견이 없다.

특히, 최근 관광 수요가 해양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전남이 보유한 2,000개가 넘는 아름다운 섬과 해양 자원은 앞으로 전남 관광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전남 관광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고속철 개통과 증편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무안국제공항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전남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민선 7기에는 이런 여건을 바탕으로 자연, 사람, 역사가 함께 어우러져 지속 가능하고 지역 간 균형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융·복합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누구나 ‘관광’하면 전남을 떠 올릴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섬과 해양을 활용한 대규모 관광자원 개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

또한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청년들이 관광 전문인력으로 지역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관광벤처기업 지원과 ‘전남형 청년관광 PD’ 육성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엑스포가 개최됐던 여수에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농산어촌의 특색 있는 숙박·휴양시설을 활용해 중·소규모 마이스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마이스 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갖추기 위해 스마트 관광 안내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고, 부족한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민자 유치는 물론 도가 조성한 관광진흥기금(380억 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구례 연기암의 가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은

전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8월까지 15만 1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었다. 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한 여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원인은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증편과 국제크루즈 입항 확대 영향이 크다.

하지만 전남은 타 지역에 비해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들의 주요 입국 경로였던 인천공항과 부산항에서 거리가 멀고, 아직까지 외국에 전남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이 잘 알려지지 않아 인지도가 높지 못한 것도 원인이다.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되고 중국과의 관광이 본격적 재개되면 전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에서는 해외 관광객 유치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항공·크루즈 등 해외 주요 도시 정기노선과 정기항로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무안공항과 도쿄, 나고야, 마닐라, 하노이, 블라디보스토크 간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여수와 대만, 일본, 중국의 크루즈 정기항로 유치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타큐슈 노선의 경우 11월 주 9회로, 오사카와 타이베이는 12월 주 7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을 오가는 신규 노선도 취항을 시작하게 되는데, 오는 12월은 필리핀 세부를 주 5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취항도 확정적인 상태다. 이렇듯 올해 말까지 정기노선이 10개 운항될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여행상품 해외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업무협력을 강화해 한류 이벤트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 여수 밤바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를 찾는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은 수도권을 통해 들어온다. 그에 반해 전남도는 수도권과 원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직은 해외에서 전남의 인지도 또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외국인을 유치하는데 불리한 점이다. 외국 관광객이 필수 코스로 생각하는 면세점도 속히 해결해야할 과제다.

▲ 진도 여행1번지 운림산방

전남도지사 공약, ‘관광공사 설립’은 어떻게 추진되나

공사라는 형태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관광 산업을 전담할 기구로 어떤 형태가 좋은지 고민해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관광 전담기구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애초 공약인 전남관광공사와 관광진흥원 설립, 기존 문화관광재단 재편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 방안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 4월까지 용역을 통해 기구 형태와 운영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도민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전담기구 설립 계획을 결정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0년 1월 전담기구 설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전남 지역 축제 육성계획은

전남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유산 등 축제 소재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곳이다. 올해 도내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총 105개. 아는 서울 다음으로 축제가 많은 것이다. 우리 지역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지만 지역 축제가 너무 난립한다는 의견이 있고 지역경제로 연결되는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많다.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으며, 해결에 힘쓰고 있다.

▲ 남도한바퀴 버스

우리 도는 우선 지역축제 건실화를 위해 유사·중복 축제 통합을 유도하고, 1시군 1대표 축제를 선정해 집중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축제 컨설팅과 공동 홍보를 통해 축제 운영 내실화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축제와 지역산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축제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지역소득 향상 방안을 더욱 내실 있게 보완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문화예술 공연단체 등을 적극 활용해 축제 소요경비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축제 운영도 민간 주도로 바꿔 갈 예정이다. 지역축제는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즐기고 소득으로 연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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